채용 면접에서 활용되는 전통적인 흔한 질문의 유용성과 한계는 무엇일까요? 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비스킷 뉴스레터입니다.
설 명절은 즐겁게 잘 보내셨나요? 혹시 매년 가족과 친지에게 듣는 결혼, 취업 같은 질문에 힘들진 않으셨나 모르겠습니다. 이런 질문이 우리를 힘들게 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못 본 서로의 근황을 아는 데 이만한 질문도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채용 면접에서 구조화된 질문과 평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한편, 면접위원과 응시자 간의 라포르(rapport)를 형성하고 개인적 특성을 발견하는 데에 전통적인 질문도 계속해서 쓰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채용 면접에서 전통적으로 쓰이는 질문이 어떤 유용성과 한계를 가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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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에 준비한 내용이에요.
면접 | 전통적인 흔한 면접 질문의 유용성과 한계
팀빌딩 | 의사소통에서 '듣기' 유형별 장점과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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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 전통적인 흔한 면접 질문의 유용성과 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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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인 면접 질문 유형
채용 면접에서 이런 질문을 받아보거나 해본 적 있지 않나요?
- 평소에 즐기는 취미는 뭔가요?
-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누구입니까?
- 근래 감명 깊게 본 영화나 책은 무엇입니까?
- 오늘 주의 깊게 본 뉴스는 무엇입니까?
- 자신을 우리가 뽑아야 하는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이런 전통적인 면접 질문은 오래도록 사용돼 왔습니다. 이런 질문들은 유용하면서도 한계가 있어 채용 담당자들은 적절한 활용과 함께 새로운 접근 방식을 탐색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면접 질문의 유용성과 한계를 종합하고, 어떻게 적절히 활용하고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전통적인 면접 질문이 유용한 점
전통적인 면접 질문이 유용한 면이 있으니까,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을 것입니다.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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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 특성 파악
취미, 존경하는 인물 등에 대한 질문을 통해 지원자의 개인적인 특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조직과의 적합성을 판단하거나 팀 내 적응성을 평가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커뮤니케이션 스킬 확인
지원자의 답변 과정에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소통이 중요한 클라이언트 상담이나 프로젝트 관리 같은 역할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정서적인 지능 평가
취미나 감명 깊게 본 영화 등을 통해 지원자의 정서적인 지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팀 내외 갈등 관리나 리더십 역할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경우 유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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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적인 면접 질문의 한계
그런데, 이런 전통적인 면접 질문만으로 면접을 진행하면 면접의 타당도가 매우 낮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즉, 면접 점수가 지원자의 성과와 별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분명히 한계가 있다는 거죠. 어떤 점에서 전통적인 면접 질문이 한계가 있는지,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살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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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표면적인 정보 제공
대부분의 전통적 면접 질문은 표면적인 정보만을 제공하며, 지원자의 실제 업무 수행과 직접적인 관련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구체적인 역량과 경험을 평가할 수 있는 행동 기반 질문이나 성과 중심 질문을 추가로 활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2. 편향성과 예측 어려움
지원자의 답변은 주관적이어서 직무 수행 예측이 어렵고, 지원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구체적인 역량 프레임워크나 행동에 기반한 평가 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3. 일관성 부족
질문의 주제는 다양하고 주관적이어서 면접관 간에도 평가 일관성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정 역량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평가 기준을 포함한 구조화된 면접을 도입하여 일관성을 높여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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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접 질문의 올바른 활용
전통적인 면접 질문은 여전히 채용 프로세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도구 중 하나이지만, 그 한계도 명확합니다. 적절한 활용을 통해 지원자의 개인적 특성과 일부 역량을 평가할 수 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평가 도구들을 함께 사용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새로운 기술이나 데이터 기반의 평가 방법을 도입함으로써 채용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종합적으로, 전통적인 면접 질문은 적절한 맥락에서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지만, 더 효율적이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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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빌딩
| 의사소통에서 '듣기' 유형별 장점과 주의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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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기' 유형에 따른 장점과 주의점
의사소통은 크게 표현적 측면과 수용적 측면으로 나눠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전 글에서 표현적 측면을 살펴봤는데요, 수용적 측면과 관련해서는 개입적/비개입적 경청 방식을 생각할 수 있고, 개방적 수용 또는 주관적 평가 방식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축을 결합하면 네 가지 듣기 유형이 나오는데요, 각 듣기 유형의 장점과 주의점을 살펴보겠습니다.
- 개입적 경청 - 개방적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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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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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강화: 적극적 경청으로 상대방의 의견에 주의를 기울이고, 포용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의사소통의 강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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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구축: 상대방이 자신의 의견을 존중받고 수용된다고 느낄 때, 신뢰 관계가 강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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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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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수용: 모든 의견을 무조건 수용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지 않거나 중요한 토론에서 과도하게 타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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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체화 위험: 상대방의 의견을 과도하게 수용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객체화하고 소홀히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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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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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표현: 적극적 경청을 유지하면서 자기중심적으로 평가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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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결정: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의견을 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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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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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 무시: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과도한 비판으로 대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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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증가: 자기중심적 평가가 지나치게 강조되면 갈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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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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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와 이해: 피상적 경청을 통해 갈등을 방지하면서도 포용적으로 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함으로써 화해와 이해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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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회피: 갈등을 회피하면서도 상대방과의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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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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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감: 상대방이 진정으로 들어주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어 의미 있는 대화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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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해결 어려움: 피상적인 듣기와 포용적인 수용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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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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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보호: 피상적 경청을 유지하면서 자기 중심적 평가를 통해 자신을 보호하고 자기주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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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목표 달성: 자기중심적 평가를 통해 개인적인 목표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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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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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손실: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감정적으로 소통하지 않으면서 관계가 손실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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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증가: 타인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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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 유형에도 모든 상황에 통하는 만병통치약 같은 것은 없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구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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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에스씨 소식
[대규모 인적성검사] 2월 첫째 주말 전국 6개 지역에서 5,000명에 가까운 대규모 인적성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응시인원이 많아 오전/오후 2회차로 나눠 진행했고, 장애인 응시자 편의 지원 등 표준화된 매뉴얼에 맞춰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면평가/리더십진단 문의]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다면평가와 리더십진단 관련해서 문의와 의뢰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이제는 연말연초에 진행되는 하나의 이벤트가 아닌, 상시적인 HR솔루션의 하나가 된 것 같습니다.
[육아휴직] 최근 예쁜 아기를 만나 부모가 되신 직원 두 분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떠나셨습니다. 비에스씨는 임직원 가족의 행복을 위해 출산·육아휴직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돌봄재택근무제'를 통해 가족과 일 모두를 살필 수 있는 앞서가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Refresh 휴가] 비에스씨는 6년 근속 시마다 30일의 Refresh 휴가를 부여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에도 검사운영팀 베테랑 선생님께서 Refresh 휴가 후 복귀하셨습니다. 그간 어떻게 지내셨는지 이야기 들을 생각에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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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비스킷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오늘의 비스킷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피드백이 비스킷 뉴스레터를 성장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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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 이렇게 한 달에 두 번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조직문화, 리더십, 다면평가, 역량모델링,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그리고 휴머닉스 등 폭넓은 주제로 생각할 거리와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멋진 뉴스레터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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