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Cuit] 🌟 "부장"이 사라진 시대, 레벨업은 어떻게 하나 (제44호)

AI 시대, 스킬 기반 조직에서 레벨 제도는 어떻게 운영할까요?

2025. 8. 21.

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비스킷 뉴스레터입니다.

예전 ‘김 부장님’ 세대에는 직무와 연차가 곧 힘이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N사가 스마트폰 혁명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라져간 것처럼, 우리도 ‘어제의 성공 방정식’에만 머물러 있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어떤 이는 리더십을 ‘현장 경험’에만 맡기며 책 한 권 펼쳐볼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B사가 스트리밍 시대를 읽지 못하고 무너진 것처럼, 변화 앞에서 멈춰 선 리더는 팀도 함께 잃게 됩니다.

우리가 마주한 AI와 스킬 기반 조직은 단지 새로운 시스템이 아닙니다. 변화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는 자만이 미래를 열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제는 묻고 답할 시간입니다.
“내가 진짜로 성장하고 있는가?”
“내가 이끄는 조직은 변화를 제대로 마주하고 있는가?”

그 답을 찾는 여정을 함께 하며,

오늘의 비스킷, 시작합니다.

📋 이번 호에 준비한 내용이에요.

조직문화 | "부장"이 사라진 시대, 레벨업은 어떻게 하나 🌟

리더십 | 리더십도 공부해야 된다 📚

🍪 조직문화 | "부장"이 사라진 시대, 레벨업은 어떻게 하나 🌟

■ 직무는 가고 스킬이 온다

요즘 AI와 디지털 협업툴 덕분에 조직의 모습이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무 구분이 사라지고, 스킬 중심으로 조직이 재편된다"라는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죠. 문제가 생기면 마케팅, 개발, 디자인 같은 전통적인 부서 구분이 아니라,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유연하게 협업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흐름에서 하나의 질문이 떠오릅니다.

“그렇다면, 스킬 기반 조직에서 레벨 제도는 어떻게 운영되어야 할까?”

■ 전통적 레벨 제도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전통적으로 조직의 레벨(Level)은 다음 기준에 따라 설정됩니다.

고정된 직무(Job)
연차(근속기간)
직책(사원–대리–과장…)
관리/감독 범위

하지만 AI 시대의 스킬 기반 조직에서는 이 기준이 점점 무의미해집니다.
왜냐하면…

조직은 더 이상 '연차가 쌓이면 올라가는 계단'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스킬과 임팩트에 따라 역할이 달라지는 그라운드'에 가까워졌습니다.

■ 스킬 기반 조직의 레벨 운영: 4가지 변화 포인트

🎯 직무 대신 ‘스킬·기여’ 중심 레벨링

레벨은 더 이상 직무 타이틀로 정해지지 않습니다. 대신 다음과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스킬 심화도: 단순 활용 수준인지, 문제 해결 수준인지
문제 해결력: 독립적이고 복잡한 과제를 감당할 수 있는지
임팩트 범위: 개인 → 팀 → 조직 → 산업으로 영향이 확장되는지
협업/리더십: 타인의 성장을 돕고 집단 성과를 낼 수 있는지

👉 구글, 메타, 넷플릭스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역량 중심의 레벨링 시스템을 쓰고 있습니다.

🔁 고정 등급 → ‘레벨 + 트랙’ 구조

AI 시대에는 같은 레벨이어도 기술 전문가와 조직 리더라는 두 가지 방향이 존재합니다.

예시:

이런 구조는 수평적 성장 경로를 열어줍니다. “리더가 되지 않아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라는 메시지가 되죠.

📊 평가 방식: ‘연차’ 대신 ‘기여의 증거’

전통 레벨업: “이제 과장 될 때 되지 않았나?”
스킬 기반 레벨업: “이런 임팩트를 만들어낸 적이 있나요?”

프로젝트 리더 경험
복잡한 문제 해결 사례
신규 스킬 도입
동료와의 협업, 멘토링
고객 피드백, 코드 리뷰 등

AI 기반 협업툴을 활용하면, 이런 기여 기록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평가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AI 기반 스킬 매핑과 레벨 제안

AI는 구성원의 다음 데이터를 학습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스킬 맵
프로젝트 참여 이력
학습/업데이트 기록
동료 피드백, 협업 로그

이를 통해 조직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레벨 제안
스킬 갭 분석 및 성장 가이드 제공
과업/프로젝트 자동 매칭

👉 인간 리더가 일일이 평가하던 영역이 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하게 보완됩니다.

■ 요약: 새로운 시대, 새로운 레벨 운영 기준

■ 마무리하며: 역할은 사라지지 않는다

조직이 더 유연해지고, 스킬 중심으로 일하게 될수록 명확한 ‘역할과 기여의 구조’는 더욱 중요해집니다.

레벨 제도는 단순한 ‘계급장’이 아닙니다. 책임을 부여하고, 성장을 안내하고, 보상의 정당성을 만드는 핵심 구조입니다.

직무는 사라져도,
사람의 성장을 정교하게 담아내는 ‘역할의 무게’는 AI 시대에도 필요합니다.

🍪 리더십도 공부해야 된다 📚

■ 리더십은 경험?

재무회계를 공부할 땐 누구나 책부터 찾습니다. 기준이 있고, 규칙이 있고, 자격시험도 있으니 당연히 교재를 사고, 학원에 다니고, 공부 계획을 세우지요.

그런데 리더십이 화두가 되면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현장에서 부딪히면서 배우는 거야."
"리더십은 스타일의 문제지, 정답이 어딨어?"
"나도 그렇게 배웠는데, 후배도 경험으로 깨달아야 해."

이런 말들이 너무 익숙하게 들립니다.

■ 리더십은 경험으로만 배워야 한다는 착각

물론 리더십은 인간을 다루는 영역이기에 감정, 관계, 문화 등 복잡한 요소가 얽혀 있습니다. 그래서 재무회계처럼 정답이 뚜렷하지 않고, 책으로 배운 내용을 바로 적용하기도 어렵습니다.

하지만 리더십도 분명히 학습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조직심리학, 행동과학, 신경과학 기반의 리더십 연구는 이미 수십 년의 역사가 있고, 그 결과는 좋은 책으로 집약되어 나와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그런 책을

잘 모르거나,
무시하거나,
경험이 더 낫다고 믿는다는 점입니다.

■ 리더십은 책으로도 반드시 배워야 한다

물론 경험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경험만으로 리더십을 배우려 하면,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수없이 겪게 됩니다.

자신의 실패를 반복하고, 본인만의 방식에 갇혀 "자기 경험의 감옥"에 빠지기 쉽습니다. 그로 인해 조직은 상처를 입고, 구성원들은 떠나며, 본인도 “리더는 원래 외로운 자리”라며 자신을 위로하게 됩니다.

그럴 필요 없습니다.

좋은 책 한 권이 몇 년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

연구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검증된 리더십 원리를 미리 이해하고 접근하는 리더는, 그렇지 않은 리더보다 훨씬 더 빠르게 신뢰를 얻고, 팀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 맺으며: 리더십 공부하기

리더십은 타고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배워야 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경험은 검증과 개선이 함께 할 때 비로소 자산이 됩니다.

좋은 리더가 되고 싶다면, 좋은 책을 잘 골라서 읽어야 합니다. 책으로 배우고, 팀에서 실험해 보고, 피드백을 받고, 다시 읽고 정리하는 과정 속에서 경험도, 통찰도, 성과도 따라오게 될 것입니다.

지금 읽고 있는 리더십 책은 무엇인가요?

아직 없다면, 오늘 한 권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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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에스씨 소식

[학벌보다 역량이 먼저 - '교육의봄' 컨퍼런스 발표]

비에스씨는 지난 8월 19일, 교육의봄 주최 종합 컨퍼런스 '역량 중심의 대안적 채용 솔루션, 어디까지 왔나?'에서 '과학적 인재선발과 학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 세션을 진행했습니다. 이 컨퍼런스에서는 학벌 중심의 채용 평가 관행을 개선하고, AI 면접·인적성검사·채용 평가도구 등 대안적 채용 솔루션의 현황과 발전 가능성을 다루었는데요, 비에스씨는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채용 현장 경험과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짜 실력을 보는 채용'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여러 참석자들과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앞으로도 비에스씨는 더 공정하고 과학적인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하반기 신규 프로젝트 연이어 수주 - 고객사 신뢰도 UP!!]

최근 비에스씨는 하반기를 맞이하며 시총 20위 이내 기업 등 여러 기관의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습니다. 기존에 비에스씨와 면접을 진행하던 A그룹사는 비에스씨 채용도구의 우수성을 인정하며 인적성검사 사용 계약까지 추가로 체결했습니다. "한 업체에 두 가지 서비스를 맡기는 것은 처음"이라며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기존에 상식 문제를 주로 활용하던 B금융사에서는 이번에 고품질 문항 출제를 위해 비에스씨를 선택하셨습니다. 또한 작년에도 수행했던 C복지재단을 필두로, 여러 복지재단에서도 채용대행 업무를 의뢰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성과는 비에스씨의 뛰어난 역량평가 솔루션을 믿고 선택해주신 고객분들 덕분입니다. 비에스씨는 앞으로도 최고의 솔루션으로 보답하며, 고객사의 성공적인 성장을 돕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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