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 님, 안녕하세요? 비스킷 뉴스레터입니다.
지난 뉴스레터에서 가을을 얘기했는데 벌써 내일이면 '소설(小雪)'입니다. 이즈음에는 눈이 오기도 하고 살얼음이 얼기도 하는데요, 재미있게도 따사로운 햇살이 있어 '소춘(小春)'이라고 하기도 한답니다. 여러분의 오후는 어떠신가요? 따사로운 햇살 아래에서 산책하고 오신 후, 따뜻한 커피와 함께 비스킷을 즐기고 계신가요?
낭중지추(囊中之錐)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절로 알려지게 된다는 말인데요, 가끔 정말 열심히 준비한 업무인데도 기억상실처럼 리더가 몰라줘서 힘이 빠질 때가 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알고 보면 다 이유가 있어서 너무 속상해하실 필요 없습니다. 오늘은 내가 열심히 준비한 업무를 리더가 모르게 되는 이유와 해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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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호에 준비한 내용이에요.
조직문화 | 리더의 기억상실 🧠
인성검사 | 솔직하게 응답해도 무효가 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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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장님이 내가 열심히 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며칠 밤을 새워가며 준비한 프로젝트. 완벽하게 마무리하고 뿌듯해하고 있는데.... 얼마 뒤 미팅에서 팀장님으로부터 "그 프로젝트 어떻게 됐죠?"라는 질문을 받아본 적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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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망스럽지만 자연스러운 현상
처음에는 '내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라는 생각에 속상할 수 있습니다. 저도 신입 시절에는 이런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리더의 입장을 이해하고 나니, 이게 꽤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 왜 이런 일이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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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은 하루에도 수십 개의 보고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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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관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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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관리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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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실무자들이 경험을 통해 깨달은 몇 가지 꿀팁을 공유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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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 있게 보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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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화의 힘을 활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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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으로 리마인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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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본 만들기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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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한 걸 잘 보여주자
사실 리더가 모든 걸 기억하지 못하는 게 오히려 정상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걸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꼭 기억해야 할 것을 잘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에요.
여러분의 훌륭한 성과가 제대로 인정받으려면, 때로는 '일을 잘하는 것'만큼 '일을 잘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건 결코 정치나 술수가 아닌, 조직 생활의 자연스러운 스킬입니다. 여러분이 잘 한 성과를 잘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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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성검사 | 솔직하게 응답해도 무효가 되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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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성검사 결과가 무효 처리될 때
인성검사는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성향과 직무 적합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하지만 간혹 응시자가 솔직하게 응답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성검사가 '무효'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무효 결과가 발생하는 이유와 채용 담당자가 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아래 설명은 인성검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반적인 원리에 대한 것이며, 실제 검사마다 알고리즘의 적용 여부와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검사를 진행하는 회사나 제공업체의 지침을 참고하여 해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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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성검사가 무효 처리되는 이유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성검사가 무효 처리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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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답의 일관성 부족
- 지원자가 유사한 질문에 상반된 답변을 할 경우, 검사 시스템은 결과의 신뢰성을 낮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한다"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라고 답변하고, 비슷한 맥락의 질문에선 "전혀 그렇지 않다"고 응답할 경우, 결과가 무효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중립 응답의 과도한 사용
- 많은 질문에서 "보통이다" 또는 "중립적이다"와 같은 중간 응답만 선택하면, 지원자의 성향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결과가 무효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응시자가 자신을 분명하게 드러내지 못한 것으로 간주하며, 적합한 평가가 어렵게 됩니다.
- 검사의 특성과 신뢰도 점수
- 일부 인성검사는 솔직하게 답변하더라도 특정 응답 패턴이 반복되면 신뢰도를 낮게 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응답이 지나치게 극단적이거나 예외적인 경우 신뢰도가 낮아지며, 이에 따라 결과가 무효로 처리될 수 있습니다.
- 문화적 차이와 질문 해석의 차이
- 인성검사는 응시자의 문화적 배경과 언어적 차이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어떤 문화권에서는 자존감이나 경쟁심을 나타내는 문항에 대한 응답이 다르게 해석될 수 있어, 의도하지 않은 무효 결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응시 당시의 심리적 상태
- 피로, 스트레스 등의 요인으로 인해 평소와 다른 응답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곤한 상태에서 응시했거나, 중요한 면접 직전의 긴장감이 응답에 영향을 미쳤다면 결과의 일관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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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효 처리된 인성검사 활용하기
무효 처리된 인성검사는 지원자의 인성이나 성향을 판단하는 데 직접적으로 활용하기 어렵지만, 다른 관점에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채용 담당자는 이를 다음과 같이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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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면접에서 원인을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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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상태에 대한 간접적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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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또는 상황적 배경 파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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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평가 자료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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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를 활용하자
채용 담당자는 인성검사 결과가 무효라고 해서 단순히 배제하기보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다양한 특성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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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문의 대응] 바야흐로 면접의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다양한 고객사에서 면접관 교육 요청이 있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강사진이 과학적인 면접 진행 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으며, 고객사의 일정과 여건에 따라 필요하면 온라인으로 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면접관 역량 향상은 물론, 면접에 지원하는 응시자에게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면접에 임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에 더 힘이 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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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비스킷 뉴스레터는 어땠나요?
오늘의 비스킷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피드백이 비스킷 뉴스레터를 성장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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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 뉴스레터는 역량평가 전문기업 비에스씨에서 준비한 뉴스레터로, 편안하게 커피 한 잔과 함께 즐기는 비스킷처럼 여러분의 일상에 소소한 기쁨을 선사하기 위해 태어났어요. 그리고 맛있는 비스킷처럼 여러분의 지적 식사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합니다.
2024년에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 이렇게 한 달에 두 번 여러분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조직문화, 리더십, 다면평가, 역량모델링,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그리고 휴머닉스 등 폭넓은 주제로 생각할 거리와 과학적 연구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멋진 뉴스레터가 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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